아르미니아빌레펠트 분석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마인츠 원정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기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현재 순위 17위, 15위 마인츠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레버쿠젠을 잡고(2-1), 라이프치히와도 접전(0-1)을 펼치는 등 최근 경기력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이번 프라이부르크전 승리 시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게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징계로 마인츠전에 결장했던 DF 피퍼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부상누수 없이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점, 3월 이후 수비진이 안정화됐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홈에서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늪에 빠지는 등 후반기 안방에서의 행보가 답답하다는 점은 불안요소가 아닐 수 없다. 프라이부르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분석

프라이부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4경기 1승 3패로 상승세 흐름은 한풀 꺾였다는 평가. 현재 순위 10위, 7위 우니온 베를린과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주말 반등 시 유로파 진출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상태다. 단, 이번 주말에는 에이스 MF 그리포(7골 6도움)가 코로나 확진으로, FW 횔러(3골 3도움)와 데미로비치(4골 6도움)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팀 내 최다 득점자와 최다 도움 기록자가 동시에 결장하게 된 만큼 그 손실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전망이다. FW 페테르센(7골), MF 살라이(7골 2도움)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MF 정우영(3골)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불행 중 다행히 MF 회플러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소식. 빌레펠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1-3 패, 4-1 승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프라이부르크: FW 횔러(주전/징계), 데미로비치(주전급/징계), MF 그리포(핵심전력/코로나확진).

최종 분석

 홈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강팀들과 연달아 선전을 펼치며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빌레펠트다. 공격 3인방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데다, 최근 원정에서의 페이스가 좋지 못한 프라이부르크인 만큼 이변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아르미니아빌레펠트 플핸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