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팰리스 분석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 원정에서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진 끝에 1-4 대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다시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8점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 재진입을 위해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MF 맥아더, DF 사코, 클라인 등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상태지만, 에이스 FW 자하(9골 2도움)가 마침내 복귀했다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부상자가 많은 수비진에선 35세 노장 DF 케이힐(전 첼시)이 다시 한 번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원정에선 케인-베일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브로미치 상대로는 안정감을 유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봐야 할 듯. 브로미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로미치 분석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은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에버턴전 패배(0-1) 후유증을 씻어내지 못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채 1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잔류권과 승점 8점 차로 아직 절망하기엔 이른 단계지만, 감독 교체효과를 기대 만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산전수전 다 겪은 앨러다이스 감독이 3월부터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1월 신입생 MF 스노드그라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아스널 시절 윙백으로 주로 뛰었던 MF 메이틀랜드-나일스가 중앙 미드필더로서 그 공백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공격수들의 득점력 및 결정력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그나마 고군분투하던 FW 마테우스(5골)마저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상태다. 크리스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0 승,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크리스탈: MF 맥아더(주전/부상), 맥카시(백업/부상), DF 사코(주전/부상), 클라인(주전/부상), 미첼(주전/부상), 톰킨스(백업/부상), 퍼거슨(백업/부상), GK 헤네시(백업/부상).

브로미치: MF 스노드그라스(주전/불투명), 디아냐냐(주전급/불투명), DF 깁스(주전급/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의 6:4 우세를 예상. 여전히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크리스탈이지만, 홈에서 브로미치를 상대하기엔 딱히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에이스 자하가 마침내 선발 출격할 예정이기도 하다. 브로미치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 원정 약세가 극심하다는 점(1승 4무 8패)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크리스탈팰리스 일반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