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분석

AC밀란은 주중 유로파 16강 1차전에서 맨유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레앙의 2골이 VAR로 취소되는 등 경기내용 면에서 도리어 우세하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간판 선수들의 줄부상 이탈에도 불구, 공식경기 5연속 무패행진을 질주 중이라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이번 주말에는 FW 레비치(5골 3도움), MF 찰하놀루(1골 8도움), DF 테오(4골 4도움) 3인방이 마침내 부상을 떨쳐내고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피올리 감독은 FW 이브라히모비치(14골), 만주키치, MF 벤나세르 역시 다음 주 복귀 예정임을 공식적으로 언급해둔 상태다. 단, DF 로마뇰리, 칼라브리아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진 만큼 정예 라인업이 재가동되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폴리 분석

나폴리는 홈에서 볼로냐를 3-1로 완파하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유로파 32강에서 그라나다에 밀려 탈락 고배를 마셨으나, 그것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리그에서 빠른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 현재 순위 6위, 4위 아탈란타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챔스 진출권 재도약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밀란전 승리 시 더욱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FW 로사노(6골 2도움), 페타냐(4골), DF 마놀라스 3인방의 이번 주말 복귀는 불발에 그쳤다는 소식. 지난 볼로냐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현역 시절 AC밀란의 황금기 주역이었던 가투소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밀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0-2 패(컵),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밀란: FW 이브라히모비치(핵심전력/부상), 만주키치(백업/부상), MF 벤나세르(주전/부상), DF 로마뇰리(주전/불투명), 칼라브리아(주전/불투명).

나폴리: FW 로사노(주전/부상), 페타냐(백업/부상), DF 마놀라스(주전/부상).

최종 분석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중 맨유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을 뿐 아니라, 레비치-찰하놀루-테오 3인방이 마침내 복귀할 예정인 밀란이다. 단, 나폴리의 체력 우위, 최근 반등세 등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