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분석

스웨덴은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A3조에서 최하위로 추락하며 B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와의 전력 차를 실감한 끝에 1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고 만 상황. 3개월 뒤에 펼쳐질 유로 2020을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안데르손 감독이 유임한 가운데, 살아 있는 전설이나 다름없는 FW 이브라히모비치가 4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신고하게 될 전망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팀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될 듯. 그 외엔 일부 노장들을 발탁하지 않은 대신 20대 초반 유망주들을 일부 발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홈 A매치에선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 조지아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지아 분석

조지아는 네이션스리그 C2조 3위에 머무르며 B리그로 승격하는데 실패했다. 2018-19 네이션스리그 당시 D리그에서 보여줬던 파괴적인 모습을 C리그에선 재현해내지 못했다는 평가. 그로 인해 프랑스 레전드 사뇰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보르도 및 바이에른 뮌헨 감독(임시) 시절을 떠올리면 이전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이번 3월 명단에는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만큼 곧바로 감독 교체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주포 FW 칸차라바, 에이스 MF 카자이쉬빌리, 수비리더 DF 크베르크벨리아가 모두 소속팀 요청 및 기타 이유로 명단 제외됐다는 소식.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가 큰 조지아임을 감안하면 이들의 공백을 말끔히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카자이쉬빌리는 울산에서 '바코'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그 선수가 맞다. 북유럽 원정에선 2010년 이후 핀란드(1-1), 덴마크(1-2, 1-5)와 3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스웨덴: FW 구이데티(백업/부상), MF 스벤손(백업/명단제외), DF 얀손(주전급/명단제외), 올손(백업/명단제외).

조지아: FW 칸차라바(핵심전력/명단제외), MF 카자이쉬빌리(핵심전력/명단제외), DF 크베르크벨리아(주전/부상), 나발로프스키(주전급/명단제외).

최종 분석

 홈팀 스웨덴의 6:4 우세를 예상. 새 감독 사뇰의 역량에 의문부호가 달려 있을 뿐 아니라,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3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조지아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온 스웨덴이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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