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랜드 분석

인천전자랜드와 서울삼성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전자랜드는 직전경기 상대인 울산모비스 전에서 74-77로 패했다. 2연승 마감. 그래도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연패 기간 동안 무너진 수비력이 안정을 찾았기 때문. 수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차바위가 궂은 일을 잘 해내고 있는 데다 에릭 탐슨, 핸리 심스는 그래도 최근 들어선 최소한의 몫은 해내고 있다. 김낙현에게 쏠리는 부담이 여전히 크지만 이대헌, 전현우의 활약은 든든하다. 그리고 삼성을 상대로는 늘 강점을 드러냈다. 최근 13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10승을 따냈다.

서울삼성 분석

서울삼성은 주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토요일 경기는 잡아냈다. 강호 KGC를 상대로 탄탄한 지역수비를 선보이면서 1승을 추가했다. 제시 고반 대신 낙점한 케네디 믹스가 KBL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면서 4점 차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던 김준일도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KGC의 트랩 디펜스를 이겨내기 위해 활동량, 에너지 소모를 많이 썼던 만큼 백투백이 주는 불리함은 분명히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전자랜드 인사이드가 강하지 않다고 해도 아이재아 힉스가 지닌 부담 역시 여전히 큰 편. 이관희, 김동욱, 김현수 등 메인 볼 핸들러 자원들은 훌륭하지만 3승 6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은 개선이 필요하다.

최종 분석

휴식일의 차이가 큰 경기다. 전자랜드가 최근 들어 빈공에 시달리고 있긴 하지만 KGC를 토요일에 만난 삼성을 상대하는 행운은 매우 크다. 전자랜드의 완승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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