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분석

전주KCC가 반등하고 있다.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부산KT를 홈에서 75-70로 잡아냈다. 2연승 포함,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내면서 꾸준히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높이의 승리였다. 3점은 5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 라건아로 이어지는 외인 듀오, 자유투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송교창을 중심으로 상대와의 로-포스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물론, DB와 달리 백투백이긴 하다. 하지만 DB 역시 금요일 혈전을 벌인 데다 KCC는 이틀 연전이 다행히 홈에서 열린다. 이동 이슈가 없다는 뜻. 이정현, 송교창, 정창영 등 국내선수들의 무게감도 한 수 위다.

원주 분석

원주는 직전경기를 잡아냈다. 창원LG를 홈으로 초대해 78-67, 1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상대를 67점으로 묶은 수비력이 일품이었다. 그 전 5경기 평균 90점대를 내줬던 헐거운 방패를 다시 단단히 다졌다. 중위권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매우 중요했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한계는 명확하다. 타이릭 존스 대체 외국인 선수인 얀테 메이트가 아직 뛰지 못하는 가운데 허웅, 두경민, 저스틴 녹스가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크다. 김종규가 버티고 있지만 KCC의 인사이드 경쟁력을 감안할 때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을 터. 김훈, 나카무라 타이치 등 롤 플레이어들이 건재하지만 꾸준함은 떨어진다.

최종 분석

KCC는 이틀 연전을 모조리 홈에서 치른다. 직전 맞대결의 경우, KCC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했지만 정상적인, 객관적인 전력 자체는 여전히 KCC를 압도한다. KCC의 일반승, 핸디패, 오버를 예상한다.

전주KCC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