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분석

AS모나코는 프랑스컵 32강에서 이웃 라이벌 니스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동대회 우승과는 조지 웨아, 조르카에프 등을 앞세웠던 1990-91 시즌 이후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유럽 대항전에도 불참 중인 만큼 이번 16강전에 굳이 힘을 빼고 나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29골을 합작 중인 FW 벤 예데르-폴란트 포함, 대부분의 주력 멤버들을 모두 소집한 상태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전 GK 르콩트에게만 휴식을 부여했다는 소식. 반면 징계로 주말에 결장했던 MF 추아메니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메스 상대로는 지난 주말 4-0 대승을 거둔 직후 3일 만에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연승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다.

메스 분석

메스는 프랑스컵 32강에서 2부로 내려가 있는 발랑시엔을 4-0으로 대파,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대회 우승은 1980년대 전성기에 두 차례 차지한 뒤 오랜 기간 무관에 그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리그 9위로 돌풍을 일으키며 잔류 걱정이 거의 사라져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단, 부상병동 스쿼드로 주중 컵경기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은도람이 부상 재발로, DF 보이가 징계로, GK 카일라르가 코로나 확진으로 추가 이탈한 상태이기도 하다. 주력 8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최근 3경기 9실점을 얻어맞으며 수비진이 갑작스레 흔들리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16강전 이변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모나코 원정에선 지난 주말에 당한 0-4 대패 포함, 최근 3경기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모나코: MF 디오프(주전/부상), 제우벨(백업/부상), DF 아길라(주전/코로나확진), GK 르콩트(주전/명단제외).

메스: FW 니앙(핵심전력/부상), MF 은도람(주전/부상), 파조(주전급/부상), 은게테(주전급/부상), 침벰베(백업/부상), DF 보이(주전/징계), 카비트(백업/부상), GK 카일라르(주전/코로나확진).

최종 분석

 홈팀 모나코의 6:4 우세를 예상. 주전 골키퍼 르콩트에게만 휴식을 부여했을 뿐, 나머지 주력 멤버들을 모두 소집한 모나코다. 메스의 전력누수 여파, 최근 수비불안 등을 종합하면 모나코가 또 한 번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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