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분석

파르마는 베네벤토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제노아전 패배(1-2) 후유증을 씻어내지 못했다. 현재 순위 19위, 잔류권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잔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주말 승점 획득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래도 리베라니 감독을 경질하고 다베르사 감독이 컴백한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는 추세인 만큼 시즌 후반부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아 보인다. 1월에 영입한 FW 펠레(전 산둥)가 기대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든 상태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브루네타, 미하일라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모두 백업 자원들인 만큼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FW 제르비뉴(4골)의 컨디션 정상화 여부가 보다 큰 관건이다. 밀란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5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AC밀란 분석

AC밀란은 삼프도리와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선두 인테르와의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우승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이고 만 상황. 도리어 5위 나폴리에게 승점 4점 차로 따라잡힌 만큼 챔스 진출권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될 전망이다. 후반기 들어 심한 경기력 기복에 신음하고 있는 상태지만, FW 이브라히모비치(15골)와 MF 레비치(5골 3도움)에 이어 FW 레앙(5골 5도움)-만주키치-MF 브라힘 3인방이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삼프전과 달리 후반 조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풍부해졌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삼프전 당시 부진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일주일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렸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DF 로마뇰리, 칼라브리아의 부상 공백은 DF 토모리, 칼룰루가 대체하게 될 듯. 파르마 원정에선 2013-14 시즌의 2-3 패배 후 3경기 연속 무승(5-4, 1-1, 1-0)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파르마: FW 잉글레제(주전급/부상), 카라모(백업/부상), 지르크제이(백업/부상), MF 브루네타(백업/부상), 미하일라(백업/부상), 스프로카티(백업/부상), 카빌리아(백업/부상), DF 이아코포니(주전급/부상), 발로그(백업/부상).

밀란: MF 말디니(백업/부상), DF 로마뇰리(주전/부상), 칼라브리아(주전/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AC밀란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밀란이지만, 이번 주말에는 레앙-만주키치-브라힘 3인방이 나란히 복귀할 예정이다. 파르마가 홈에서 도리어 부진하다는 점, 여전한 전력누수 및 제르비뉴의 컨디션 난조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AC밀란 마핸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