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분석

스트라스부르는 보르도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 신승을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 13위, 강등권보다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아직 잔류를 안심하기엔 이른 시점인 만큼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 시즌 홈에서 의외의 부진(4승 4무 7패)을 겪고 있는 와중에 주포 FW 아조르케(12골 4도움)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이번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는 소식. 그 대신 FW 조히가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지만, 부상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당장 큰 기대를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FW 디알로(8골 4도움)의 두 어깨가 평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DF 지쿠, 시마칸이 부상 중인 수비진도 PSG 상대로 클린시트는 어렵다고 봐야 할 듯. PSG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5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파리생제르맹 분석

PSG는 주중 챔스 8강 원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잡고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지난 주 릴과의 홈경기에서 패(0-1)함에 따라 2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릴이 금요일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승점 차가 일시적으로 6점까지 벌어진 상태다. 이번 스트라스부르전을 놓칠 경우 막판 우승 경쟁에서 열세로 몰릴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다음 주에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스 8강 2차전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 주력 8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올랐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고전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봐야 할 듯.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릴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FW 네이마르(6골 3도움) 외에 수비리더 DF 마르키뉴스가 추가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과의 2차전에 대비하여 FW 음바페(20골 6도움)-MF 디 마리아(3골 8도움) 중 한 명을 벤치로 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래도 공격진은 주중경기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켄(11골), MF 사라비아(5골 4도움), 하피냐(4도움) 등을 앞세울 수 있어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4-2 승, 1-1 무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결장자

스트라스부르: FW 아조르케(핵심전력/부상), 모티바(주전급/부상), 와리스(백업/부상), DF 지쿠(주전/부상), 시마칸(주전/부상).

PSG: FW 네이마르(핵심전력/징계), 이카르디(주전급/부상), MF 베라티(핵심전력/코로나확진), DF 마르키뉴스(핵심전력/부상), 베르나트(주전/부상), 플로렌지(주전/코로나확진), 디알로(주전급/코로나확진), 퀴르자와(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PSG의 6:4 우세를 예상. 단, 뮌헨과의 2차전을 앞둔 상태에서 주력 8명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PSG다. 스트라스부르의 홈 부진 및 주포 결장 여파를 감안하면 원정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생각보다 답답한 흐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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