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분석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8강 원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강의 우승후보를 탈락시킬 수 있는 상황.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0-1)를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는 점, 뮌헨 탈락 시 PSG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상의 동기부여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1차전에 결장했던 MF 베라티, DF 플로렌지, 디알로 등은 이번 2차전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 단, 포체티노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선발 출전은 어려운 몸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MF 파레데스가 허리진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전 징계 결장으로 힘을 비축해둔 FW 네이마르 역시 좋은 컨디션으로 뮌헨을 상대하게 될 듯. 동대회 홈경기에선 2018-19 시즌 이후 맨유 상대로만 2패를 당했을 뿐, 그 외엔 대부분 승전보를 울린 바 있다. 뮌헨 상대로도 2017-18 시즌 조별리그 당시 3-0 완승을 거뒀던 전적이 눈에 띈다.

바이에른뮌헨 분석

홈 1차전에서 2-3으로 무너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을 통한 역전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단,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만으로 역전극을 기대하기엔 전력누수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평가. 주포 FW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한 기존 부상자들이 대부분 결장 예정인 가운데, 주말 우니온전(1-1) 도중 부상을 당한 FW 코망-DF 보아텡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플릭 감독의 기자회견 및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보아텡은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망-고레츠카-뤼카 3인방의 출전여부는 당일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만약 코망마저 결장할 경우 18세 신성 FW 무이살라가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하게 될 듯. 골 넣는 것만 빼고 모두 다 잘하는 FW 추포-모팅은 이번 2차전에서도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그 밖에 후반 조커로 투입할 만한 공격 자원이 크게 제한됐다는 점, 1-0이나 2-1로 이겨도 탈락하는 정황 역시 2차전 승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17경기 연속 무패행진(13승 4무) 중이지만, 공교롭게도 가장 최근의 패배(0-3)를 PSG 상대로 당한 바 있다.

주요 결장자

PSG: FW 이카르디(주전급/부상), MF 베라티(핵심전력/불투명), DF 마르키뉴스(핵심전력/부상), 베르나트(주전/부상), 플로렌지(주전/불투명), 디알로(주전급/불투명), 퀴르자와(백업/부상).

B.뮌헨: FW 레반도프스키(핵심전력/부상), 그나브리(핵심전력/코로나확진), 코망(주전급/불투명), MF 고레츠카(핵심전력/불투명), 코스타(백업/부상), 톨리소(백업/부상), 로카(백업/부상), DF 쥘레(주전/부상), 보아텡(주전/불투명), 뤼카(주전/불투명).

최종 분석

홈팀 PSG의 6:4 우세를 예상. 1차전 2-3 충격패 후유증이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전력누수까지 발생한 뮌헨이다. PSG가 맨유만 빼면 챔스 홈경기에서 거의 모든 팀들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이 더욱 올라갔다는 점, 일부 주력들 복귀 호재 등을 종합하면 뮌헨의 침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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