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 분석

안양KGC와 부산KT의 맞대결. KGC는 울산모비스와 치른 수요일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3번 문성공, 4번 양희종을 내세우는 강력한 수비도 단연 돋보였다. 하루 걸러 치르는 경기이지만 홈 연전이라는 측면에서 딱히 큰 변수는 아닐 터. 오세근의 출전시간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KGC는 도리어 부상에서 돌아온 문성곤과 양희종을 함께 내세웠을 때 수비에서 좋은 흐름을 내보이고 있다. 이재도, 변준형으로 이어지는 백코트는 허훈-박지원이 버틴 KT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다시 KGC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맥컬러는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부산KT 분석

KT는 역시나 갈 길이 바쁘다.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다. 평균 83.2점을 넣으면서 현대모비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다만, 보완점도 있다. 박지원이 나왔을 때 코트가 좁아지는 약점과 더불어 리그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는 빈도는 DB 다음으로 적다. KT의 올 시즌 행보가 롤러코스터인 이유도 꾸준하게 득점을 올릴 만한 루크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환, 브랜든 브라운 등 베테랑들의 활약과 더불어 양홍석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매치업 상대가 문성곤, 양희종이라는 점은 부담스럽다. 그리그 평균 11.5개의 실책 역시 리그에서 2번째로 나쁜 성적이다. 

최종 분석

일정은 KGC가 빡빡하지만 이동거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유불리를 따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KGC가 다시 한 번 연승에 시동을 걸 수 있을 전망.

안양KGC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