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 분석

울산모비스와 원주DB가 1승을 놓고 토요일 경기를 치른다. 모비스는 11승 12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내내 5할 승률과 싸우고 있다. 직전경기는 꽤나 아쉬웠다. 안양KGC를 상대로 전반에 무려 52점을 넣었지만 허약한 수비력을 이겨내지 못한 채 86-91로 패했다. 인천전자랜드, 서울SK를 꺾으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부산KT, 안양KGC를 상대로 모조리 87점이상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딱히 나쁜 이슈는 없다. 숀 롱이 DB 외인과 매치업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데다 함지훈, 최진수, 장재석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의 힘도 든든하다. 

원주 분석

원주는 창원LG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전주KCC를 맞아선 완패를 떠안았다. 고작 52점을 넣는 형편없는 빈공 끝에 26점 차로 대패했다. 1쿼터에 18점을 넣은 후 2~4쿼터 동안 넣은 점수가 34점에 불과했다. 타이릭 존스가 구멍으로 전락한 가운데 두경민, 김종규, 허웅이 건재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너무 미비하다. 저스틴 녹스도 교체만 되지 않았을 뿐 활약상은 기대이하다. 배강률, 김영훈 등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은 준수한 편. 하지만 이미 시즌을 포기했다는 내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DB의 팀 분위기나 기운, 경기력은 좋지 않다. 6일의 휴식도 딱히 큰 힘은 되지 않을 전망.

최종 분석

모비스는 를 상대로 올 시즌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3번으로 맞대결 범위를 늘리면 9승 4패로 철저히 앞섰다. 사실상 시즌을 포기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 DB를 상대로 모비스가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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