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토네 분석

크로토네는 파르마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3-4로 승리,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매달려 손가락 끝으로 버티는데 성공하며 '생명연장'을 지속 중인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꼴찌, 잔류권보다 승점 1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인테르전에서 승리해도 강등이 확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5전 전승을 목표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홈에서 인테르 상대로도 과감한 맞불작전을 펼칠 것이 유력시된다. 코스미 감독 부임 후 거의 '노빠꾸 닥공'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 FW 디 카르미네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FW 시미(19골)-메시아스(8골 4도움) 두 공격수의 최근 호조에는 높은 기대를 줄 만하다. 인테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전반기 원정 2-6 대참사 포함,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밀란 분석

인테르는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판정논란 끝에 1-0 진땀승을 거두고 2연속 무승부 행진을 마감했다. 현재 순위 선두,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위 아탈란타보다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경기 승리 시 우승 확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남은 4경기 일정이 삼프(홈)-로마(홈)-유베(원정)-우디네세(홈)로 아주 수월하진 않다는 점에서 실수 없이 승점 3점을 챙겨둬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인테르 역시 기존 부상자들인 MF 비달, DF 콜라로프 외에 풀전력을 가동한다는 소식. 4월 이후 경기력이 좋지 못한 반면 어떻게든 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가 매겨질 만하다. 주포 FW 루카쿠(21골)가 3경기 연속골로 팀을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평이다. 크로토네 원정에선 2016-17 시즌 이후 1-2 패, 2-0 승으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던 전적이 있다.

주요 결장자

 크로토네: FW 디 카르미네(주전급/부상).

인테르: MF 비달(주전급/부상), DF 콜라로프(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인테르의 7:3 우세를 예상. 이번 경기 승리 시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는 인테르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고는 하나, 잔류를 위해 무리한 맞불을 놓을 수밖에 없는 크로토네 상대라면 한층 수월하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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