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분석

비야레알은 주중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 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단, 아스널의 1명 퇴장과 함께 3-0으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PK 실점을 얻어맞고 2-1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만 상황. 상대 팀에게 원정경기 득점을 허용한 만큼 다음 주 원정 2차전에서 0-1로 패할 경우 탈락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2차전 부담이 매우 커진 만큼 이번 주말에는 1.5군을 가동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주중 아스널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바카, MF 모이, 코클랭, DF 모레노, 가스파르, 모리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 원정에 대비하여 주포 FW G.모레노(20골 5도움), 중원 사령관 MF 파레호(3골 3도움)를 벤치로 내릴 경우 경기력 급저하가 우려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트리게로스가 징계로 추가 결장 예정이기도 하다. 3옵션 FW 바카(2골)가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헤타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헤타페 분석

헤타페는 우에스카를 원정에서 2-0으로 잡고 지독했던 7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려둔 상황. 이번 비야레알전 승점 획득 시 안정적으로 잔류권에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보르달라스 감독 특유의 압박축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난조 문제는 여전하다는 평가. 특히 지난 시즌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했던 34세 노장 FW 앙헬(5골)은 무려 1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일 정도다. 우에스카전 멀티골로 팀을 구해냈던 FW 위날(2골)이 친정팀 상대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비야레알로부터 임대 영입한 DF 차클라는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2-1 승,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비야레알: MF 이보라(주전/부상), 트리게로스(주전/징계), DF 포이스(주전급/부상).

헤타페: FW 쿠초(주전급/부상), MF 포베다(백업/부상), DF 카바코(주전/부상).

최종 분석

 홈팀 비야레알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아스널과의 유로파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1.5군을 가동할 예정인 비야레알이다. 만약 모레노-파레호가 벤치로 내려올 경우 경기력 급저하는 필연적 수순이라고 본다. 헤타페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헤타페 플핸승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