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리옹 분석

올랭피크 리옹은 모나코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챔스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4위, 3위 모나코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 리그앙에선 3위 팀까지만 챔스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막판 스퍼트에 더욱 발동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단,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데파이(19골 10도움), MF 카케레, DF 마르셀루 3인방이 징계로, DF 디나이어가 부상으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DF 데 실리오의 징계가 철회되긴 했지만, 모나코전 막판 무더기 퇴장 여파는 이번 경기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데파이 대신 공격진을 이끌어야 할 FW 에캄비(12골 6도움)가 11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라는 점도 악재로 다가온다. 게다가 로리앙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도리어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리앙 분석

로리앙은 홈에서 앙제를 2-0으로 완파하고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순위 17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한 상황. 리옹 원정에서 무패 흐름을 이어갈 경우 강등권 생존 다툼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극심한 부진(1승 6무 10패, 17득점 34실점)을 겪어 온 로리앙이지만, 잔류 버프를 받고 있는 시즌 막판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가장 최근의 원정경기에서 마르세유 상대로 접전(2-3)을 연출했던 로리앙이기도 하다. 단, 원정 최다실점 2위의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있는 상태에서 DF 라포르트마저 징계로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리옹 역시 데파이를 잃었다고는 하나, 수비진이 무실점으로 버텨내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옹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4 패, 0-0 무, 4-1 승으로 모 아니면 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결장자

리옹: FW 데파이(핵심전력/징계), MF 카케레(주전/징계), DF 마르셀루(핵심전력/징계), 디나이어(주전/부상), 벤람리(백업/부상), 바르(백업/코로나확진).

로리앙: MF 보시가르(주전급/부상), 마르보(백업/부상), 들라플라스(백업/부상), DF 소니(주전/부상), 라포르트(주전/징계), 일로리(주전급/부상), 퐁텐(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올랭피크 리옹의 6:4 우세를 예상. 챔스 진출을 위해 이번 홈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리옹이다. 데파이를 비롯한 주력들의 무더기 징계 이탈이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그래도 리옹의 1골 차 신승 가능성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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