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라피트빈 분석

이전 자국 리그서 알타흐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대비해 부분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홈 이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다면 선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공·수 밸런스가 좋다. 우선 득점 성과를 어렵지 않게 낸다. 최전방 공격수 파운터스(FW, 이전 5경기 5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준다. 물론 그의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는 있지만 주위 동료들 역시 움직임을 가져가며 집중 수비를 최소한으로 만든다. 1, 2선 조합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3선 라인 결장자인 그라호바크(CDM)와 벨리미로비치(CDM)가 돌아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다소 기복이 컸던 비머(CB)와 호프만(CB) 역시 꾸준한 출전을 거듭하며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1골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을 전망이다.

조랴루한시 분석

상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절반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여기에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 첫 선을 보인다. 물론 자국 리그가 개막해 실전 감각엔 문제가 없지만 이는 또 다른 문제다. 상당히 고전할 경기다.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못하다. 후방 라인이 흔들리며 위기를 반복한다. 4-4-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며 중앙 라인 무게감을 높이는데 효과는 미지근하다. 수비수들의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미드필드진의 무른 압박으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기기 힘들다. 조직력 향상에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 유력하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또한 기복이 심하다. ‘주포’ 자헤디(FW, 이전 5경기 1도움)가 이전 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뽐내지 못한다. 올 시즌 합류한 사야드마네시(FW, 이전 5경기 1골)는 이전 경기서 겨우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을 뿐이다.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구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상대 조직적인 수비를 뚫는데 험로가 점쳐진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최종 분석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라피드 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인 수비를 갖고 있고, 공격 저항 또한 상당히 매섭다. 조르야가 난전을 꾀하지만 대회 첫 경기라는 점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상대 템포를 따라가는데 애를 먹으며 고전할 그림이 점쳐진다. 라피드 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최종 픽

라피드빈 일반승 2.5 기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