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분석

FIFA 랭킹 14위 팀으로 전력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이전 유로 2020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선수 경험과 경쟁력 등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수비 안정감이 상당하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며 상대가 안쪽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는다. 윗선의 두 볼란치가 영향력을 높이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후방을 담당하는 좀머(GK) 골키퍼는 대표팀서 매번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기도 한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공격진 전력 누수는 다소 아쉽다. 엠볼로(FW, 최근 5경기 1골)가 장기 부상으로 일찍이 명단서 낙마했고, 세페로비치(FW)는 명단에 들더라도 출전이 힘들 것이라 보인다. 다만 대체 자원인 가브라노비치(FW, 최근 5경기 2골)와 바르가스(RW, 최근 5경기 2골) 등이 건재하다. ‘한 방’ 싸움서 그래도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득점 생산엔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그리스 분석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공·수 전반적인 경쟁력이 아쉽다는 평이다. 선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긴 힘들다.우선 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후술하겠지만 수비적 운영 탓에 공격으로 올라가는 속도가 느리고, 파괴력 또한 낮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소우라스(RW, 최근 5경기 1골)가 근육 부상 탓에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나마 직선적인 그리스 공격에 변주를 줄 수 있는 선수인데, 그가 결장할 경우 공격 전개가 한층 답답해질 것은 시간 문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허나 수비는 탄탄하다. 친선 경기 포함, 앞선 10경기서 패배가 없다. 단 6골을 내주는데 그쳤고, 경기당 멀티 실점은 전무했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둬,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매치업이 즉각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든다. 수비 개개인의 기량은 준수하기에 일방적으로 무너지진 않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최종 분석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앞세운 스위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적절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상대를 수세에 몰 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주력 자원 부상으로 인한 명단 제외가 신경 쓰이는 상황서 강공을 펼칠 수 있을진 의문이다. 그리스가 수비 집중력을 높여 실점을 최소화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경기를 끌고 갈 공산이 높다. 스위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최종 픽

스위스 일반승 2.5 기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