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 (38승 0무 58패 / NL 중부 4위)

선발 : 샘슨 (7경기 0승 1패 ERA 3.34)

메츠와의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역할을 잘 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선발투수로서 1인분의 역할을 해줄 수는 있는 투수지만, 

올 시즌 6이닝 이상을 투구한 적은 없을 정도로 이닝 소화 능력에는 다소 의문 부호가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홈런 허용이 확실히 줄어든 것은 호재지만 볼넷은 오히려 늘면서 WHIP는 지난 시즌보다 더 퇴보했다.

불펜 

정석적인 마운드 운용을 보여주었다. 

스마일리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에프로스-마틴-로버슨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그러나 불펜에서 나온 세 선수가 모두 피안타를 허용했고 마무리를 하러 나온 

로버슨은 1피안타 1홈런으로 경기 극후반부에 집필을 할 뻔했다.

타선

곰스의 활약이 절정이었던 경기.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영양가 있는 하루를 보냈다. 

9번 벨라스케스도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는 등 하위타선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던 경기이다

도합 11타수 1안타에 그친 클린업 트리오가 머쓱해 할 경기였다.

피츠버그 (40승 0무 46패 / NL 중부 3위)

선발 : 브루바커 (18경기 2승 8패 ERA 4.02)

지난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7월 들어서는 장타 허용이 상당히 줄었는데, 6월에는 2루타 13개와 홈런 4개를 허용했지만 

7월에는 12이닝을 던지면서 2루타 하나를 맞은 것이 전부다. 

불안했던 커맨드가 개선되면서 뚜렷한 강점이던 포심 구위와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불펜

연장으로 가면서 예상치 못한 불펜 출혈이 있었고, 

언더우드와 베드너가 9, 10회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타선이 9, 10회 모두 득점을 기록했기에 더욱 아쉬웠던 불펜의 활약이었다.

타선 

9회와 10회 보여준 근성과 집념은 상당했다. 

9회 초와 10회 초에 모두 불펜이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9회에는 2점을 뽑아내면서 동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팀이 만들어낸 안타는 6개에 불과했음에도 5득점을 기록하며 효율이 상당했다.

올 시즌 샘슨은 홈에서 성적이 더 나쁘다. ERA 3.74로 홈 성적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지만 원정 ERA 2.53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 

양 팀의 타선이 그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마운드 운영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선발 안정감에서는 피츠버그가 우세해 피츠버그의 업셋을 노려볼 만 하다. 

다만 양 팀의 불펜이 직전 경기에서 상당히 불안했고, 특히 피츠버그는 불펜으로 인해 경기를 내주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핸디캡(-1.5)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확률을 높이는 것을 추천하겠다. 스코어는 언더가 유력하다. 

[승패] 피츠버그 승

[핸디캡 / -1.5] 피츠버그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