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36승 0무 58패 / NL 중부 6위)

선발 : 그린 (18경기 3승 11패 ERA 5.78)

지난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또 홈런을 허용하면서 장타 허용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현재 90.1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23개를 맞았는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 개수다. 

탈삼진 능력은 꽤 빼어난 편이지만 커맨드가 들쭉날쭉해 

안정감을 주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불펜

정석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했다. 

로돌로가 6이닝을 무자책점으로 막아냈고 

퀴넬과 모레타가 3이닝을 책임지면서 경기를 무난하게 끝냈다. 

퀴넬이 2피안타 1볼넷으로 다소 불안했던 것이 흠이기는 했으나 

점수 차이가 워낙 컸고 결과적으로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타선

초반부터 마이애미 마운드를 두드리면서 승기를 일찍 잡을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로돌로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인디아가 4안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신인왕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드루리도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1, 2번으로 나선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만 5명으로 홈에서의 타격 강점을 잘 드러냈다.

마이애미 말린스 (44승 0무 51패 / NL 동부 4위)

선발 : 로페즈 (19경기 6승 5패 ERA 3.14)

지난 경기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7개를 내줄 정도로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좋은 성과를 냈을 때에는 땅볼 비중이 

잘 나오면서 장타를 억제하는 전략이 잘 먹히는 성향이지만 

타자 친화 구장인 신시내티 홈에서 잘 이루어 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불펜

로저스가 부진했지만 뒤이어 나온 팝과 할로웨이가 도합 5실점을 기록하면서 

중반부터는 완전히 경기 페이스가 신시내티 쪽으로 넘아가고 말았다. 

2.2이닝을 던지면서 47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할로웨이는 연투가 어려울 수 있다.

타선

역시 한 경기 가지고 타선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였다. 

7안타 2득점에 그치면서 다시 타격 사이클이 제자리로 돌아온 모습이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으며, 

얻어낸 두 번의 득점도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을 만큼 신시내티의 불안한 수비 덕을 크게 보았다.

로페즈가 통산 신시내티를 상대로 ERA 7.45로 매우 부진했다. 

좋지 못한 최근 투구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측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최근 로페즈의 커맨드가 불안한 상황이고,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 

신시내티 타자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보였고 

홈에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 덕을 톡톡히 보고 있기도 하다. 

마이애미의 타격과 비교하면 

신시내티가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시내티의 핸디(-1.5)승리도 스포츠중계 예측해볼 수 있겠다. 

[일반] 신시내티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