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48승 0무 48패 / AL 중부 5위)

선발 : 왓킨스 (12경기 3승 1패 ERA 3.93)

지난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막아내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5월 부진 이후 한 달간의 조정기를 거치고 다시 돌아왔는데, 

돌아온 이후 ERA 1.19로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플라이볼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 

홈 구장인 캠든 야드가 펜스를 뒤로 밀면서 효과적으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수단이 되고 있다.

불펜

불펜의 힘으로 경기를 잡아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던 경기다. 

보스가 3이닝을 소화하면서 70구를 소모하는 등크게 고전했으나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놔주었다.

타선

5회 빅이닝을 만들면서 경기를 역전시켰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우리아스 혼자에 불과했지만 

지난 경기와 다르게 득점권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클린업트리오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지만 

모두 타점을 기록한 것이 이를 방증하는 요소이다.

탬파베이 (템파베이) 레이스 (52승 0무 44패 / AL 동부 2위)

선발 : 매클라나한 (18경기 10승 3패 ERA 1.71)

직전 경기에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어나가는 중이다. 

최근 10경기 ERA가 1.26으로 압도적이며 현재 ERA 아메리칸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해와 비교하면 피안타와 볼넷은 줄고 삼진률은 더 늘어나며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클루버가 다소 부진했지만 5이닝을 버티면서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몫은 해주었고, 

바드와 페어뱅크스가 나머니 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바드가 2이닝 볼넷 3개, 페이뱅크스가 1이닝 1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타선

1득점에 그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지만이 우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나왔지만 오히려 좌타자가 나온 어제 나오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좌타 상대 타율 0.371). 

레일리가 2안타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로우가 기록한 솔로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영봉패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올 시즌 매클라나한의 성적은 매우 좋지만 

원정에서는 ERA 1.45로 더욱 언터쳐블한 모습이 된다.

​

마운드에서 경기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왓킨스가 다시 돌아온 이후로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클라나한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들 중 하나다. 

양 팀의 전반적인 타격감도 썩 좋아보이지는 못해 

투수전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언더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아보이며 

승패보다는 언오버로 접근하는 편이 나아보인다.

[승패] 탬파베이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