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44승 0무 53패 / NL 서부 4위)

선발 : 마르케즈 (18경기 6승 7패 ERA 5.47)

직전 경기에서는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근 이닝 소화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는데, 

그라운드 볼 비중이 높아지는 날에는 꽤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7월 3경기에서는 상당히 그라운드볼 유도가 잘 되고 있다. 

최근 3경기 ERA가 3.66이고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던져주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

프리랜드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불펜 부담을 상당히 덜어주었고, 

불펜도 2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았다. 

콜로라도 마운드가 밀워키에게 내준 안타는 4개에 불과했다.

타선

타격 성과는 매우 아쉬웠지만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챙겨주었다. 

하위타선에서 디아즈가 1홈런 1타점, 햄슨이 2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했던 상위 타선을 만회했다. 

다만 브라이언트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중심 타선의 힘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이었음은 감안해야 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48승 0무 48패 / AL 중부 1위)

선발 : 코팩 (17경기 3승 6패 ERA 3.36)

지난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여름이 되자 구위가 떨어지면서 피홈런을 내주는 빈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문제는 커맨드다. 

삼진 능력이 좋고 안타를 대량으로 내주는 유형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볼넷 허용이 상당히 늘었다. 

풀타임 선발로 뛰는 첫해임은 감안해야 하나 볼넷 허용으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불펜

불펜 운영에 큰 무리는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다만 직전 경기에서 그레이브맨과 헨드릭스가 1이닝을 버티는 동안 

도합 3자책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타선이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준 것이 다행이었던 경기.

타선

2회말 스리런 홈런을 치는 등 3안타를 기록한 폴락의 활약이 좋았다. 

직전 경기에서 화이트삭스가 기록한 안타는 8개로 11개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보다 적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으로 점수를 크게 벌며 초반에 점수차를 넉넉하게 앞서갈 수 있었다.

마르케즈는 올 시즌 홈에서 ERA 6.63으로 좋지 못했다. 

역시 쿠어스 필드에서는 홈 팀 투수들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잦다.

오버를 주력으로 삼는 것이 좋겠다.  

콜로라도 선수들의 직전 타격감은 좋아보이지 않았으나 

해당 경기가 쿠어스 필드이고, 

브라이언트가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화이트삭스 타자들의 컨디션과 

장타력도 나쁘지 않았고, 

마르케즈도 쿠어스에서는 

올 시즌 상당히 고전했다. 

코팩이 쿠어스에서 던져본 적이 없다는 점은 변수지만 

불펜 상황이 좋지 못해 후반에 난타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핸디(+1.5)를 걸고 직전 경기 마운드가 

안정적이었던 콜로라도의 선전을 점치는 것도 좋겠다.

[승패]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 오버 / 1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