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 제이스 (60승 0무 50패 / AL 동부 2위)

선발 : 베리오스 (22경기 8승 4패 ERA 5.19)

장기계약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중. 지난 경기에서도 미네소타를 상대해 3.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좋았지만 역시 디트로이트 타선이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다행히 홈에서는 제 구실을 하는 편이기는 하고, 디트로이트 상대로 호투했던 경기도 홈인 로저스센터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투 가능성은 나름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58승 0무 52패 / AL 중부 1위)

선발 : 콴트릴 (21경기 8승 5패 ERA 3.88)

지난 등판에서는 휴스턴을 상대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땅볼을 유도하면서 휴스턴 장타자들의 장타를 2루타 하나로 제한했고, 안타도 3개만 허용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다만 제구력이 크게 뛰어난 수준 까지는 아니고, 철저하게 맞춰잡는 방식으로 타자를 아웃시키는 빈도가 높다보니 피안타율에서 다소 부침이 있는 것은 사실.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고 있는 선수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약점이 없지만은 않다.

■ 결론

불펜싸움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은 토론토에게 조금이나마 유리한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베리오스가 볼티모어 원정에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홈인 로저스 센터에서 등판하는 것으로 바뀐 것도 홈에서 좋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베리오스에게는 좋은 상황이다. 콴트릴이 안정성이 있는 투수이기는 하지만 커맨드와 피안타 면에서 특출난 정도는 아니라 토론토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유형은 아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토론토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