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0월 3일 01:30 지로나 FC : 레알 소시에다드

지로나 (스페인 1부 11위 / 승패무승패)

이전 시즌 2부리그 6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를 통해 극적인 승격을 이뤄낸 전력. 이번 시즌에도 리그 6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나름 중위권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승리들 모두 하위 전력들과의 경기에서 얻어낸 승리로(vs 헤타페 3-1 승 / vs 바야돌리드 2-1 승), 상위 팀들에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전력 누수도 상당한 편. ‘주력 중원’ 가르시아(MF), 마르틴(MF)에 이어 케베(MF)와 에레라(MF)까지 모조리 부상 병동에 누워 있습니다. 심지어 ‘핵심 1선’ 스투아니(FW)와 ‘주력 수비수’ 로페즈(DF)마저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로메우(MF), 헤이니에르(MF), 리켈메(MF)와 같은 신입 전력들을 급하게 투입해 공백을 메우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호흡 면에서 100%는 아닌 상태. 심지어 미첼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벤치에 앉지 못한다. 기민한 전술 변화를 가져갈 수도 없다. 하필 상대 바레네체아 감독은 변화를 주는 데 능통한 감독. 여러모로 이번 일정에서 소시에다드를 상대하기는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소시에다드 (스페인 1부 8위 / 무승패승승)

초판 페이스는 준수한 편. 앞선 리그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에 안착했고, 유로파리그 두경기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소시에다드 B팀을 맡아 오며 소시에다드 사정에 능통한 바레네체아 감독의 노련함이 빛나고 있는 시즌.특히, 공격 쪽 전력 누수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사항. 기본적으로는 중앙 지향적 성향이 강한 전력들을 전방에 배치하며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있고, 실바(MF), 쿠보(MF, 최근 2경기 2도움)와 같이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장신 1선’ 쇠를로트(FW, 최근 2경기 2골)가 ‘핵심 1선’ 오야르사발(FW)과 대체자로 데려온 ‘주력 1선’ 사디크(FW)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는 중. 시즌 초반 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등 균열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지로나를 상대로 이번 일정도 필히 득점이 가능하겠다.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지로나는 승격 팀 치고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으나,상위 팀들을 상대로는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중. 심지어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도 꽤나 많은 편. 감독까지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바레네체아 감독의 노련한 지도 하 전력 누수가 있음에도 나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장신 1선’ 쇠를로트(FW)의 단기 페이스가 좋은 편. 이번 일정도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소시에다드도 기조 자체가 많은 득점을 터뜨리는 기조가 아니다. 저득점 페이스의 언더(2.5 기준) 접근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