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 분석

베티스는 비야레알을 원정에서 2-1로 침몰시키며 바르셀로나전 역전패(2-3)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현재 순위 7위, 6위 비야레알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한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유로파 진출권을 좀 더 확고히 사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1년 새해 들어 상승세 흐름이 꾸준하다는 점,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FW 이글레시아스, MF 라이네스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반면 DF 루이스가 친정팀 비야레알 상대로 부상을 당해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됐다. DF 바르트라 역시 부상 중인 만큼 4옵션 DF 시드네이가 망디의 중앙수비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헤타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헤타페 분석

헤타페는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3연패 포함,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4위, 18위 바야돌리드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지고 만 상황. 강등권 추락 방지를 위해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비의 핵 DF 제네가 마침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인 반면 보르달라스 감독은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다는 소식. 최근 앙헬 토레스 회장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구단 안팎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해 보인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 약세가 두드러진다는 점(2승 3무 6패)도 커다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1월 이적 후 아직까지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FW 쿠보 역시 분발이 요구된다. 베티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2 무, 2-1 승, 1-1 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최종 분석

 홈팀 베티스의 6:4 우세를 예상. 시즌 중반부 들어 홈에서의 공격축구가 꾸준히 제 기능을 하고 있는 베티스다. 에이스 페키르의 폼이 다시 올라오는 추세기도 하다. 헤타페가 그간의 천적관계만으로 이변을 일으키긴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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