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분석

바야돌리드는 에이바르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18위, 17위 에이바르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강등권 탈출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소 좋지 못한 타이밍에 레알을 만났다고 볼 수 있겠으나, 부상 및 징계로 에이바르전에 결장했던 MF 플라노, 페르난데스, 페데, DF 알카라스는 모두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요근래 가장 정상적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단, 셀타에서 건너온 DF 올라사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나초가 그 대신 왼쪽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바이스만(3골)이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에 있어 레알의 골문을 열어젖힐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레알과의 '작은 마드리드 더비'에선 2무 10패로 12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레알마드리드 분석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상당 수 주력들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선보인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레반테전 충격패(1-2) 직후 3연승으로 빠른 반등에 성공한 상황. 선두 AT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놓칠 경우 당분간 추격이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다음 주 아탈란타와의 챔스 16강 1차전(원정)을 앞두고 뼈아픈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주포 FW 벤제마(12골 5도움)와 함께 DF 카르바할, 마르셀루마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총 9명의 1군 멤버들의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이며, 지단 감독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당 수 B팀 멤버들을 콜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아센시오-모드리치-크로스 3인방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FW 마리아노가 중하위팀 상대로는 충분히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장 바야돌리드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야돌리드 원정에선 2008-09 시즌의 0-1 패배 후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바야돌리드: FW 앙드레(주전/부상), MF 에르비아스(주전/부상), DF 키코(주전/부상), 카르네로(주전급/부상), 올라사(주전급/징계), 엘 야미크(백업/부상), 산체스(백업/부상).

레알: FW 벤제마(핵심전력/부상), 호드리구(백업/부상), MF 아자르(주전/부상), 발베르데(주전/부상), DF 라모스(핵심전력/부상), 카르바할(주전/부상), 마르셀루(백업/부상), 오드리오솔라(백업/부상), 밀리탕(백업/부상). 

최종 분석

 쿠르투아 - 바스케스, 바란, 나초, 멘디 - 모드리치(이스코), 카세미루, 크로스 - 아센시오, 마리아노, 비니시우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6:4 우세를 예상. 벤제마와 카르바할마저 추가 이탈하며 부상병동 신세로 전락하고 만 레알이다. 단, 아센시오-크로스-모드리치 3인방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바야돌리드의 최근 부진 및 골 결정력 난조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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