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분석

라치오는 인테르 원정에서 1-3으로 무릎을 꿇고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는 7위지만, 5위 나폴리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4위 유벤투스와도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챔스 진출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다음 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스 16강 1차전(홈)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추가 전력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라짜리, DF 라두, 회트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DF 마루시치, 아체르비, 무사키오가 그 공백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짜리와 회트의 경우 징계를 마치고 뮌헨전에 복귀할 예정인 만큼 자동 로테이션으로 간주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주포 FW 임모빌레(14골 3도움)와 그 조력자들인 MF 알베르토(6골 2도움), 코레아(2골 2도움) 등은 모두 선발로 출격하게 될 듯.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 분석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피오렌티나를 2-1로 잡고 최근의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현재 순위 10위, 7위 라치오보다 승점 10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챙겨야 유로파 진출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공세적으로 맞불을 놓게 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DF 토넬리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반면 FW 라 구미나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한때 라치오 소속이었던 FW 케이타(5골), MF 칸드레바(4골 5도움) 등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콸리아렐라(8골)가 지난 피오렌티나전을 통해 7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라치오 원정에선 2004-05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고질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치오: MF 라짜리(주전/징계), DF 펠리페(주전/부상), 라두(주전/부상), 회트(주전급/징계), GK 스트라코샤(주전/부상).

삼프: FW 라 구미나(백업/부상), 프렐레츠(백업/부상), DF 호샤(백업/부상).

최종 분석

 홈팀 라치오의 6:4 우세를 예상. 다음 주 뮌헨과의 챔스 16강 1차전을 앞두고 주전 3인방 결장 공백이 발생한 라치오다. 단, 공격진은 멀쩡히 정예 라인업을 가동한다는 점, 삼프와의 홈 맞대결에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라치오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