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분석

라치오는 도르트문트의 뒤를 이어 F조 2위로 챔스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레스포, 네드베드, 베론, 네스타 등을 앞세웠던 2000-01 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에 동대회 토너먼트 무대로 돌아온 상황. 그만큼 뮌헨과의 16강 1차전에 임하는 의지가 남달라 보인다. 조별리그 당시 홈에서 도르트문트(3-1)와 제니트(3-1)를 연달아 완파하는 등 안방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포 FW 임모빌레(리그 14골)가 최근 5경기 1골로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살아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태다. DF 펠리페, 라두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GK 스트라코샤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 AC밀란에서 건너온 DF 무사키오가 수비진에서 중책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를 유지 중이며, 뮌헨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뮌헨 분석

지난 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도 5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A조 선두로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에 이어 올 시즌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해낸 상황. 내친 김에 1970년대 이후 첫 챔스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어보겠다는 태세다. 단, 클럽 월드컵 이후 부상자 및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리그 1무 1패로 주춤거리는 기색이 역력하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주말 프랑크푸르트전(1-2)에 결장했던 FW 그나브리, MF 뮐러, 코스타, 톨리소, DF 파바르 등은 이번 챔스 16강 1차전 출전도 불가능하다는 소식. 반면 경미한 부상이 있던 DF 보아텡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크푸르트전 당시 DF 쥘레의 우측 풀백 기용이 대실패로 돌아갔던 만큼 DF 사르(전 마르세유)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2010년 이후 이탈리아 원정에선 피오렌티나(2-3), 인테르(1-0), 나폴리(1-1), 로마(2-3, 7-1), 유벤투스(2-0, 2-2)와 총 7차례 맞붙어 3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라치오: DF 펠리페(주전/부상), 라두(주전/부상), GK 스트라코샤(주전/불투명).

뮌헨: FW 그나브리(주전/부상), MF 뮐러(핵심전력/코로나확진), 코스타(백업/부상), 톨리소(백업/부상), DF 파바르(주전/코로나확진), 니앙주(백업/부상), GK 뉘벨(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의 6:4 우세를 예상. 주력 7명이 빠진 채로 원정 1차전을 치러야 하는 뮌헨이지만, 챔스에선 달라진 집중력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 레반도프스키-자네-고레츠카-킴미히 등이 건재한 상태이기도 하다. 뮌헨이 1골 차로 신승하는 시나리오를 보게 된다.

뮌헨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