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분석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벤피카는 2차전을 통한 이변 연출을 노린다. 2013-14 시즌 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유로파 결승 무대로 향하겠다는 의지가 남달라 보이는 상황. 단, 자국리그에서 4위로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 그로 인해 제주스 감독이 경질 위기로 몰린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최근 흐름 및 분위기가 아스널보다 좋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지난 1차전 당시 아스널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하는 등 쉽사리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DF 지우베르투, 아우메이다, 자르데우 3인방도 모두 복귀한다는 소식. 유로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MF 사마리스까지 포함하여 1군 멤버 전원이 그리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주포 FW 세페로비치(리그 8골)가 시즌 중반부 들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요근래 유로파에서 EPL 팀 상대로는 토트넘(2-2, 3-1), 아스널(1-1)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아스널: MF 파티(주전/불투명), DF 홀딩(주전/부상).

벤피카: MF 사마리스(백업/부상).

최종 분석

 아스널의 6:4 우세를 예상.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유로파 우승에 올인할 수밖에 없는 아스널이다. 벤피카의 최근 좋지 못한 흐름, 제주스 감독 경질설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 등을 종합하면 아스널이 16강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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