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분석

베르더 브레멘은 호펜하임 원정에서 0-4 대참사를 당하며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펜하임이 부상병동 신세로 전락함에 따라 상당 수 주전들이 빠진 채로 나왔음에도 불구, 무기력한 완패를 당하고 만 상황. 최근의 반등 분위기에 찬물을 넘어 얼음물이 끼얹어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펠트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FW 퓔크루크(4골)는 이번 경기 선발로 출격할 수 있다는 소식. 허벅지 부상을 당한 DF 아구스틴손은 이번 주말에도 결장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퓔크루크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어줘야 할 MF 라쉬차(지난 시즌 8골 6도움) 역시 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의 허점을 제대로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그래도 홈 기준으론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 중이라는 점, 무패기간 동안 4경기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는 점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듯. 프랑크푸르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2패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분석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챔스 진출권 사수에 성공했다. 현재 순위 4위, 3위 볼프스부르크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2위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도 5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브레멘전 승리 시 더욱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잊혀진 유망주' FW A.시우바(18골)가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을 뿐 아니라, 레알에서 돌아온 FW 요비치(3골)와 나폴리에서 실패했던 MF 유네스(3골)까지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요근래 선보이고 있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유로파리그 4강 돌풍을 일으켰던 2018-19 시즌 당시의 그것을 상회한다는 평이다. MF 소우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인 반면 DF 은디카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대체요원들이 충분한 만큼 치명적인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2-2 무, 3-0 승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결장자

브레멘: MF 에라스(백업/부상), DF 아구스틴손(주전/부상), GK 플로크만(백업/부상).

프랑크푸르트: DF 은디카(주전/징계).

최종 분석

 원정팀 프랑크푸르트의 6:4 우세를 예상. 홈에서 최강팀 뮌헨을 침몰시켰을 뿐 아니라, 새해 들어 공격진이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다. 브레멘을 잡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랑크푸르트 일반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