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분석

바이에른 뮌헨은 주중 챔스 16강 원정 1차전에서 라치오를 4-1로 대파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주력 7명이 부상 및 코로나로 빠졌음에도 불구,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며 라치오를 처참히 무너뜨린 상황.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상태지만, 여세를 몰아 주말 쾰른전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팀 훈련에 복귀한 FW 그나브리(5골)의 경우 이번 경기 교체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전력누수를 떠안고 3일 간격의 원정 2연전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로테이션 가동 시 주중 라치오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추포-모팅, MF 마르티네스, 로카, DF 사르, 뤼카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최근 10차례 공식경기에서 9골을 넣고 있는 주포 FW 레반도프스키(26골 6도움)는 그냥 경기당 1골 이상을 뽑아주는 골 넣는 기계라고 보면 된다. 쾰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6연승 포함,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쾰른 분석

쾰른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2-1) 직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내내 기복 심한 행보를 거듭한 끝에 14위로 추락해 있는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시즌 잔류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래도 올 시즌 원정에서 도르트문트(2-1)와 글라트바흐를 잡고, 라이프치히(0-0)와도 비기는 등 강팀킬러 성향이 뚜렷하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FW 안데르손(2골), MF 헥토어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뤼헤로부터 영입한 FW 데니스가 하루 속히 마수걸이 골을 터뜨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확실한 주포급 공격수가 없다는 점을 최대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뮌헨 원정에선 2008-09 시즌에 거둔 2-1 승리 후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기록 중이다.

주요 결장자

뮌헨: FW 그나브리(주전/불투명), MF 뮐러(핵심전력/코로나확진), 코스타(백업/부상), 톨리소(백업/부상), DF 파바르(주전/코로나확진), 니앙주(백업/부상), GK 뉘벨(백업/부상).

쾰른: FW 안데르손(주전/부상), MF 헥토어(핵심전력/부상), 카인츠(주전/부상), DF 보르노브(주전/부상).

최종 분석

 홈팀 바이에른 뮌헨의 6:4 우세를 예상. 주중 라치오전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뮌헨이다.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다고는 하나,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바이에른뮌헨 마핸승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