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 분석

헤타페는 베티스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4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1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졌을 뿐 아니라, 무승기간 동안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을 정도로 부진의 골이 깊어 보이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보르달라스 감독과 토레스 구단주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반등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현재로선 시즌 도중 감독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DF 에체이타는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바닥까지 떨어진 FW 앙헬(5골), 마타(3골), 쿠초(2골 3도움), MF 쿠보 등 공격진의 컨디션 회복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발렌시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발렌시아 분석

발렌시아는 셀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 쾌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12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10위 그라나다와 승점 3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헤타페전 승리 시 10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셀타전을 통해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MF 이강인은 2연속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헤타페의 쿠보와 흥미진진한 한일 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주중 훈련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한 DF 가야는 주말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경기 10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주포 FW 고메스(5골)의 부활이 절실히 요구된다. 헤타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0-1 패(컵), 0-3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헤타페: MF 포베다(백업/부상), DF 에체이타(백업/부상).

발렌시아: MF 체리셰프(백업/부상), DF 피치니(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발렌시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동안 1골조차 넣지 못하는 등 심각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헤타페다. 이강인을 필두로 한 신예들의 폼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발렌시아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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