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분석

파르마는 스페치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2-2로 비기며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9위,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있는 상황. 리베라니 감독을 경질하고 다베르사 감독을 복귀시킨 이후에도 1승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어 시즌 후반부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 보인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1승부터 신고해야 할 듯. 인테르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FW 잉글레제, MF 브루그만, DF 바니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산둥 루넝에서 건너온 FW 펠레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한다는 소식. 단, 부상 공백기가 길었던 잉글레제와 마찬가지로 당장 이번 인테르전부터 100%에 가까운 컨디션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FW 제르비뉴(4골)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뼈아프게 느껴지는 타격이다. 인테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밀란 분석

인테르는 홈에서 제노아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5연승 포함,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위 AC밀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밀란이 수요일 경기에서 우디네세와 비긴 만큼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상태다.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MF 센시를 비롯한 부상자들 복귀와 함께 다시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소식. 챔스 탈락으로 유럽 대항전 일정 없이 리그에만 힘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컨디션이 급저하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주포 FW 루카쿠(18골)가 최근 3경기 4골을 쏟아붓는 등 절정의 폼을 구가하고 있다는 점, 한 동안 부진하던 MF 에릭센이 부활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로테이션 가동 시에는 제노아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산체스, MF 비달, 갈리아르디니, DF 영, 콜라로프, 담보르시오 등을 앞세우게 될 듯. 파르마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0 승, 2-1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결장자

 파르마: FW 제르비뉴(핵심전력/부상), 지르크제이(백업/부상), MF 스프로카티(백업/부상), 카빌리아(백업/부상), DF 발로그(백업/부상).

최종 분석

 원정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상승세 흐름이 꾸준한 상태에서 풀전력을 회복한 인테르다. 파르마 역시 주력 3인방 복귀, 펠레 데뷔 등의 호재가 눈에 띈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 인테르를 잡고 무승 사슬을 끊어내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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