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EA스포츠가 선정하는 세리에A '올해의 팀' 수비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게임 전문업체 EA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 세리에A '올해의 팀'의 포지션별 후보 45명(골키퍼 5명·수비수 13명·미드필더 14명·공격수 13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투표를 받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수비수 부문에 포함된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도 뽑혔고,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10월 최우수선수(MVP)의 기쁨도 맛봤다.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올해의 팀'을 뽑는 가운데 김민재는 13명의 수비수 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재의 팀 동료인 조반니 디로렌초도 함께 포함됐다. 후보 45명에는 '우승팀' 나폴리 선수가 김민재를 포함해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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